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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봉원장, 이데일리 [목멱칼럼] 창조경제시대, 창업교육이 살길이다.
등록일
2016-07-19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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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멱칼럼] 창조경제시대, 창업교육이 살길이다


[김창봉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장] 기업 전략이 21세기에 혁신에 중점을 두고 끊임없이 변하고 있고 청년 취업난이 국가적 당면과제로 떠올라 창업은 경제성장을 이끌고 고용창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하지만 문제는 창업 성공률이 높지 않으며 창업 실패가 개인은 물론이고 가정 더 나아가 사회적 이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창업교육은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로부터 교육을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해 왔듯이 성공적인 창업에 있어 창업교육의 중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지금은 기업들이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통한 혁신서비스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다. 풍부한 상상력, 두뇌의 창의성, 유연한 사고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인공지능과 같이 혁신적으로 진보된 기술이 핵심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업교육이 교육생에게 창업지식을 전달하는 단순한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과학적이고 고도화돼야 창업성공을 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창업교육을 살펴보면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학, 창업교육기관 등이 서로 의식하듯 경쟁적으로 그리고 무작정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창업교육은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혁신적이며 진취적으로 도전하게 하며 철저하게 계산된 위험분석을 통해 성공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즉 창업에 따른 위험은 매우 크지만 실패 위험률을 낮추고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은 경쟁력이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창업환경 분석, 자금조달, 마케팅 전략, 위기대응 등을 통해 창업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결국 창업자는 효과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창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창업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창업교육 전략을 국가 차원에서 수립하고 민·관·학을 연결해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가 창업전략의 수립 및 추진을 주관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관련 국가기관이 창업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공유화가 시급하다. 창업교육이 산업 현장은 물론이고 대학과 같은 학교기관에서 실시되어야 하기 때문에 창업교육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미래부, 교육부, 중소기업청 등 국가기관이 창업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공유하고 설계해 추진해야 한다.

이와 함께 창업교육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에 ‘창업학’ 전공학과를 설치하는 제도적 개선도 필요하다. 그동안 중기청 노력으로 창업대학원이 10여 년 전부터 문을 열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대학내 설치된 창업대학원들은 대학원 과정이라는 점에서 교수진이 부족하고 대학생들의 접근이 쉽지 않는 등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창업교육이 창업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창업학 과정을 학부에 설치해 창업학을 전공한 학자들과 창업에 대한 실무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을 교수진으로 영입하고 이들을 통해 창업교육의 깊이가 한층 더해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창업학 학부과정 설치를 통해 대학생들이 쉽게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될 것이다.  


우리나라 젊은이들 중 우수한 인재가 창업과 관련된 직업에 관심과 희망을 갖고 도전해 성공하면 우리도 창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창업붐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창조경제시대에 경제성장을 실현하고 얼어붙은 취업시장의 문을 활짝 열수 있도록 국가와 관련 기관이 ‘창업교육이 바로 살길’이라는 절박한 소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XML:N

파일  KakaoTalk_20160719_0932492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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