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아시아원격교육학회(회장 박병선)가 5일 중국 옌타이(烟台)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여러국가의 수많은 석학들이 참석해 한중 양국을 넘어 아시아 국가들이 나아가야 할 원격교육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최근 화상교육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교육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인증방안의 부재와 교육내용, 언어능력 평가, 교사능력 평가, 수업도구의 효율성 등에 대한 이론적 대안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 시장 팽창으로 인해 저품질 교육시장이 형성되며 피해학습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원격교육학회는 원격으로 이루어지는 언어교육 분야와 진로교육 분야에 대한 이론적 실무의 연구 및 발표로 각 분야의 발전을 기하고 전문적인 인재의 교육과 육성을 통하여 원격교육의 실용화와 지역사회의 기여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학회는 먼저 화상교육을 통해 언어학습을 하는 한중 양국의 학습자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중 양국의 원격교육 표준화를 제도화시키겠다는 생각이다.

㈜바른교육 안승권 대표는 “원격교육의 시장은 계속해서 커지고 수요도 늘어나는데 교육의 질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 아시아원격교육학회는 표준화된 교사를 양성하고 교수법 및 교재를 개발하며 원격교육에 대한 전체적인 연구를 진행해 원격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원격교육학회 박병선 회장은 “지금시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시대이다. 앞으로 원격교육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학회는 아시아의 교육수준을 높이 끌어올리고 아시아의 21세기를 밝히는 소중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루동(鲁东)대학교 장더창(张德强) 교수도 “언어학습은 전통적인 교육방법만으로는 사실상 어렵다”며 “학회를 통해 아시아의 원격교육이 큰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중·영·일 4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